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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개막 특집] 또다시 찾아온 죽음의 조, 김태환의 운명은?

[액션토너먼트 개막 특집] 또다시 찾아온 죽음의 조, 김태환의 운명은?
매 시즌마다 죽음의 조에 속해 '불운의 사나이'로 불렸던 김태환이 이번 시즌에도 여지 없이 죽음의 조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환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액션토너먼트 2015 시즌 개막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최다 우승자 김태환, 지난 시즌 개인전-팀전 우승자 정재운과 한조에 속해 또다시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김태환은 리그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 본선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출전한 첫 대회에서 제닉스 소속이 됐고 경험을 쌓으면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나이도 어린데다 컨트롤도 훌륭해 선수들에게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그러나 실력에 비해 유독 성적만은 좋지 못했다. 경험이 별로 없었던 초창기에 16강 조별 풀리그에서 항상 죽음의 조에 속했기 때문이다. 우승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같은 조에 속하면서 김태환은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가장 많은 우승 경력을 가진 '던파리그의 전설' 김현도를 비롯해 지난 시즌 양대 우승을 거머쥔 최강 정재운과 한조에 속했다. 다른 조와 비교했을 때 김태환이 속한 조는 죽음의 조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 구성이다.

그동안 김태환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긴장감에 의한 실수였다. 연습 때는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다가도 본선에서는 이기고 싶은 욕심에 긴장을 많이 해 실수를 연발했다. 이번 시즌 김태환은 최대한 긴장을 하지 않고 연습 때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목표다.

김태환이 이번 죽음의 조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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