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리그에 20대 후반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복고 바람이 일고 있다.
1998년 'e스포츠'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스타1은 2012년 티빙 스타리그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최근 스베누의 도움으로 스타리그 시즌1과 시즌2가 OGN을 통해 중계되면서 부활의 기치를 올린 스타1 리그는 아프리카TV가 바통을 이어받아 대국민 스타리그로 규모를 키우면서 명백을 이어간다.
아프리카TV 오주양 상무는 "참가 신청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식지 않는 브루드워 팬들의 열기는 주최 측으로서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예선과 본선에서도 20, 30대 성인 게이머들이 보여줄 저력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트 36.5 대국민스타리그 예선전은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서울과 부산 지역 PC방에서 진행한다. 이후 10월 28일부터 진행되는 대국민스타리그 32강 본선부터 결승까지의 경기는 서울 삼성동 소재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32강은 듀얼 토너먼트, 16강은 조별 풀 리그, 8강부터 결승까지는 싱글 토너먼트 방식이다.
콩두컴퍼니 서경종 대표는 "스타1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 덕분에 이번 대국민 스타리그가 성공적으로 출발했다"며 "앞으로 진행될 본선 무대도 e스포츠 팬 여러분들의 많은 시청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