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 시즌2 16강
▶내 나이가 어때서 2대1 리퓨즈
1세트 내 나이가 어때서 승< 죽음의광산 > 리퓨즈
2세트 내 나이가 어때서 < 저주받은골짜기 > 승 리퓨즈
3세트 내 나이가 어때서 승 < 용의둥지 > 리퓨즈
내 나이가 어때서 팀이 리퓨즈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아슬아슬한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올랐다.

슈퍼리그 해설자 출신 정우서를 주축으로 구성된 내 나이가 어때서(이하 내나이)는 22일 서울 강남구 선릉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HCOT) 시즌2 16강 리퓨즈와의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퓨즈, 미쳐 날뛰는 일리단 막지 못하고 패배
▶내 나이가 어때서 선택: 태사다르-무라딘-일리단-타이커스-레가르 ▷금지: 우서-실바나스
▶리퓨즈 선택: 발라-레오릭-자가라-말퓨리온-제라툴 ▷금지: 제이나-모랄레스 중위

내나이는 지하에서 리퓨즈의 발라를 잡아내며 첫 킬을 따냈다. 리퓨즈는 4분경 내나이가 공략하던 공성용병을 빼앗으려다 오히려 2킬을 내주며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실패했다.

킬 수는 리퓨즈가 적었지만 경험치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나이가 계속해서 골렘을 이끌고 압박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14분 교전에서 내나이는 일리단이 활약하며 4킬을 가져갔다. 리퓨즈는 2킬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그 사이 하단을 통해 상대 진영으로 들어간 골렘으로 인해 경험치와 요새 상황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팽팽하던 승부는 19분에 급격히 기울어졌다. 19분 지하 교전에서 내나이가 2킬을 올리며 상대 영웅들을 쫓아냈고, 골렘을 소환하며 강공을 펼쳤다. 골렘과 함께 상대 핵 앞까지 밀고 들어간 내나이는 일리단에 휘둘리는 모습만 보이다 패배했다.

◆아슬아슬한 핵 강제 공격으로 승리 따낸 리퓨즈
▶내 나이가 어때서 선택: 태사다르-일리단-발라-ET.C-레가르 ▷금지: 우서-실바나스
▶리퓨즈 선택: 제이나-무라딘-레이너-빛나래-요한나 ▷금지: 아바투르-레오릭

내나이는 3분 교전에서 먼저 킬을 따냈지만 경험치는 라인전을 통해 고루 가져간 리퓨즈가 앞서기 시작했다.

8분경 내나이와 리퓨즈는 서로의 우두머리 빼앗았고, 이 때 내나이 영웅들 앞에 공물이 생성되며 내나이가 이를 쉽게 수집, 저주를 내리는데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내나이는 11분경 레이너와 요한나를 잡아내며 경험치를 따라잡았다.

하지만 리퓨즈도 만만치 않았다. 리퓨즈는 15분 공물싸움에서 ET.C와 발라를 잡아내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내나이는 16분에 또 다시 공물을 가져가며 두 번째 저주를 내리고 시간을 버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18분부터 발생한 지속전에서 리퓨즈가 5킬을 추가하며 1레벨 이상 격차를 벌렸고, 일리단이 없는 틈을 타 그대로 상대의 핵을 강제로 공격했다.

이를 저지하려는 내나이가 리퓨즈 영웅들을 하나씩 쓰러뜨렸지만 마지막 남은 요한나가 죽기 직전 가까스로 핵을 무너뜨리며 승리했다.

◆물고 물리는 접전 끝 아슬아슬한 승리 거둔 내나이
▶내 나이가 어때서 선택: 제이나-아바투르-일리단-빛나래-레오릭 ▷금지: 우서-소냐
▶리퓨즈 선택: 요한나-발라-레이너-무라딘-카라짐 ▷금지: 태사다르-레가르

초반부터 빠르게 중단 요새를 밀어붙이던 리퓨즈를 내나이가 기습하며 요한나를 사냥, 첫 킬에 성공했다. 상단에선 카라짐이 같은 방법으로 제압을 당하며 내나이가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9분경 진출 경로가 엇갈린 두 팀은 서로의 상단과 하단 요새를 파괴했고, 내나이가 1레벨을 앞서나갔다.

리퓨즈는 11분경 교전에서 카라짐의 궁극기를 앞세워 승리, 격차를 좁힘과 동시에 용기사를 차지해 반격했다.

이때부터 두 팀은 계속해서 주고받는 장면을 연출했다. 5분간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용기사를 앞세워 전진하던 리퓨즈의 발라가 홀로 귀환하는 바람에 균형이 무너졌다. 내나이는 빈틈을 놓치지 않고 후퇴하던 리퓨즈의 요한나를 잡아내며 또 다시 한발 앞서나갔다.

내나이는 22분 용기사를 이끌고 밀고 들어갔지만 일리단이 잡히며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그러나 28분에 다시 한 번 발라를 끊어내며 용기사를 가져갔고, 그대로 전진해 핵을 파괴하고 승리를 손에 넣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