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와일드카드전
1경기 한준호(검사) 3-2 이수환(역사)
2경기 최성진(역사) 3-1 김경우(암살자)
3경기 강덕인(권사) 3-2 김형주(권사)
4경기 김신겸(주술사) 3-0 박진유(암살자)

김신겸은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와일드카드전에서 암살자 박진유를 상대로 폭발적인 대미지에 기반한 여유로운 드리블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가 시작되고 첫 마령 소환 시간 동안 별다른 대미지를 가하지 못했던 김신겸이었지만 중력진에 이은 시간 벌이를 통해 다시금 마령을 소환할 시간을 효율적으로 벌어냈다. 이후 시간 왜곡으로 박진유의 콤보를 회피한 김신겸은 파열에 이은 차원참 콤보로 1세트 경기를 승리했다.

2세트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펼친 김신겸은 폭마령에 이은 13연타 콤보를 격중시키며 크게 데미지를 가했다. 원거리 공격을 이어간 김신겸은 박진유가 거의 활약을 하지 못하도록 완벽하게 봉쇄하며 체력 100% 상태로 퍼펙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 경기 초반 박진유의 탈출기를 소모시킨 김신겸은 사령 쇄도에 이은 폭마령을 사용하며 지속적인 원거리 공격을 가했다. 콤보가 아닌 단일 공격들로도 체력을 50% 이상 깎아낸 김신겸은 두 번째 탈출기를 소모시키며 마령이 없는 상황에서도 박진유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도록 거리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박진유를 압도한 김신겸은 강탈 이후 폭마령, 사령쇄도로 박진유의 거의 모든 체력을 빼냈다. 박진유도 기회를 잡아 30연타에 이르는 콤보로 폭마령을 제거했지만, 남은 시간은 10초 남짓에 남은 체력도 실금 수준이었기에 승기는 이미 김신겸에게 넘어간 상태였다. 김신겸은 여유롭게 상대의 남은 체력을 모두 제거했고 수월하게 3대0 승리를 거뒀다.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까지 일컬어지며 많은 관심을 끈 두 우승후보의 대결이 3대0으로 마무리되며 김신겸은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