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수들로 구성된 엔비어스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진행된 드림핵 오픈 클루지나포카 2015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말 드림핵 오픈 런던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약 5주 만에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이다.
ESL One: 쾰른 준우승팀 자격으로 드림핵 클루지나포카에 초청받아 참가한 엔비어스는 16강 조별 듀얼 토너먼트에서 디그니타스와 나투스 빈체레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우승후보 프나틱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둔 엔비어스는 4강에서 다크호스 G2 e스포츠에게도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G2 e스포츠에 1세트를 패했던 엔비어스는 2세트에서 연장전을 3회나 펼친 끝에 어렵게 승리를 따냈고, 기세를 몰아 3세트까지 가져가며 탈락 위기를 넘기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다시 한 번 나투스 빈체레를 만난 엔비어스는 1세트 '트레인'에서 풀라운드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고, 2세트 '코블스톤'에서 16대5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엔비어스는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만 원)을 거머쥐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