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5 시즌2 팀전
▶맛집정복 3대1 이병이동현
1세트 정종현, 이성묵, 김령태 승-패 박솔휘, 채지훈, 전준영
2세트 김령태 패-승 한지원
3세트 민동혁, 이성묵 승-패 한지훈, 채지훈
4세트 정종현, 김령태, 이성묵 승-패 박솔휘, 전준영, 채지훈

맛집정복이 2연속 올킬러 민동혁 없이 이병이동현을 꺾고 4강 승자전에 올랐다.

맛집정복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5 시즌2 팀전 4강 경기에서 또다른 올킬러 채지훈을 보유한 이병이동혁을 상대로 김령태의 올킬 활약 덕에 승리를 따냈다.

대장전으로 치러진 2세트에서는 두 올킬러들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올킬로 주목 받은 이병이동현 채지훈은 1세트에 출전했지만 맛집정복은 민동혁을 최대한 아끼는 모습이었다.

맛집정복의 작전은 제대로 통했다. 이병이동현은 민동혁을 의식한 엔트리를 들고 나왔지만 정종현이 첫번째 주자로 등장하면서 작전이 꼬리고 말았다. 결국 1세트 대장전에서 정종현, 이성묵, 김령태는 직업 상성상 앞선 선수들을 내세우며 이병이동현을 완벽하게 잡아낼 수 있었다.

개인전에 출전한 한지원이 한 세트를 만회하면서 이병이동현에게도 희망이 생겼지만 2대2로 치러진 3세트에서 맛집정복의 멋진 전략은 이병이동현에게 좌절감을 안겼다. 맛집정복은 민동혁과 이성묵을 같은 코스튬을 입고 출전시켰고 한지운화 채지훈은 당황한 듯 초반 많은 공격을 허용했다. 결국 맛집정복은 2대2에서 완벽한 승리를 따내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 대장전에서는 맛집정복 김령태가 올킬을 기록하는 파란을 만들어 냈다. 김령태는 효도르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으로 베틀메이지로서 이번 시즌 최초의 올킬을 기록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