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프로젝트KR, 세 번의 도전 끝에 카스 온라인 월드챔피언십 우승

프로젝트KR, 세 번의 도전 끝에 카스 온라인 월드챔피언십 우승
넥슨(대표 박지원)은 6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자사의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월드챔피언십 2015(이하 월드챔피언십 2015)에서 프로젝트KR이 연장 대접전 끝에 중국 팀인 뉴4를 제압하고 우승했다고 밝혔다.

절체절명 위기 속 분위기를 전환시킨 월샷이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프로젝트KR은 상대의 예측 수류탄에 허무하게 무너지며 연장전 첫 라운드를 패해 승기를 빼앗기는 듯 했으나 2라운드에서 저격 포지션을 잡은 'Glow' 김민수가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으며 이를 통해 위치정보를 확인한 'Peri' 정범기가 벽을 뚫는 월샷으로 무려 3명을 잡아내는 신공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내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중국을 대표하는 에이스 'Savage' 빈 리우가 킬을 기록하며 재역전의 기회를 모색했으나 사기가 오른 프로젝트KR의 팀워크에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뉴4의 선수들이 정범기의 활약에 연호하는 관중들에 의해 평정심을 잃은 것이 치명적이었다.

프로젝트KR은 연장전을 4대2로 마무리 짓고 월드챔피언십 2015 우승 상금 25,000 달러 획득과 함께 월드챔피언십 3회 연속 진출 및 연속 입상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프로젝트KR은 매 대회마다 순위를 한 단계씩 높이며 세 번째 대회에서 끝내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번번이 발목 잡던 중국 징크스를 털어내고 카스 온라인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프로젝트KR의 리더 편선호는 "중국 팀 뉴4는 경기 흐름을 잘 타는 팀으로, 우리 팀 정신력 관리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넥슨 더 챌린지 리그 등 다양한 국내 대회에서부터 오랜 기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멤버들이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