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선수들로 구성된 버투스 프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팀은 지난 8일 막을 내린 사이버 에볼루션(CEVO) 프로페셔널 디비전에서 마우스스포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7 챔피언이었던 버투스 프로가 시즌8에서도 우승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냈다.
지난 시즌 우승으로 인해 시즌8 결선 시드를 받은 버투스 프로는 유럽 예선을 치르지 않고 곧장 결선 무대에 올랐다.
버투스 프로는 8강 듀얼 토너먼트에서 북미의 컨퀘스트, 덴마크의 디그니타스를 꺾고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프랑스와 벨기에 연합팀 타이탄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한 버투스 프로는 결승에서 독일의 마우스스포츠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며 CEVO에서의 두 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지난 9월 ESL ESEA 프로리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2개월 만의 우승이다.
준우승을 차지한 마우스스포츠는 유럽 예선에서 5위를 차지해 결선 진출이 좌절됐으나 3위 헬레이저와 4위 G2 e스포츠가 나란히 불참하게 돼 운 좋게 결선 무대에 올랐고, CS:GO에서 처음으로 프리미어급 대회 입상에 성공했다.
우승팀 버투스 프로와 준우승팀 마우스스포츠는 각각 우승상금 4만 달러(한화 약 4천 6백만 원), 2만 5천 달러와 함께 CEVO 시즌9 파이널 결선 시드를 얻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