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겨울 시즌 업데이트 발표 및 아시안컵 2015 개막전 경기에 팬들의 엄청난 관심이 몰렸다. 팬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되는 업데이트 및 아시안컵 시청을 위해 몰려들었고 결국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말았다.
네이버 생중계 화면에서는 피파온라인3 리그 사상 최대인 동시접속자수 10만을 돌파했다. 특히 피파온라인3 엔진 및 UI 업데이트 소식이 전해질 때는 11만에 육박하는 수치가 나와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게임이라고 봐도 전혀 무방하지 않을 정도의 새 엔진 장착, 새로운 보상 체계, 실사에 가까워진 선수 외형, 피지컬 온라인이라는 불명예를 떨치기 위한 작업 등 다양한 변화들을 꾀했고 팬들은 동시 시청자수로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아시안컵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생방송 동시 접속자수는 꾸준히 8만 수준을 유지했다. 평소 챔피언십보다 훨씬 많은 시청자수를 기록하며 국가 대항전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증명한 셈이다.
넥슨 관계자는 "10만은 생각도 못한 숫자였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남은 챔피언십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