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대0 싱가포르
1세트 딩차이롱 2대0 치앙웬준
2세트 서청무 3대1 요셉 여
중국 대표팀이 딩차이롱을 앞세워 싱가포르를 2대0으로 완파하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중국은 13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2015 개막전 8강 2경기에서 딩차이롱과 서청무가 다섯 골을 몰아 넣으며 4강에서 지난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태국과 만난다.
◆한국 피파온라인3의 강력함
중국 대륙에서 한국 피파온라인3 게이머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는 딩차이롱(한국 이름 정재영)의 기량이 유감 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초반 상대가 실수로 경기를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함을 유지하며 상대를 오히려 당황시켰다.
첫 골은 멋진 오버슛이었다. 딩차이롱은 골기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키를 넘기는 오버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이후 두번째 골은 루카쿠의 발 끝에서 나오며 2대0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루카쿠의 대반란
1세트 승리로 기세를 한껏 올린 중국은 서청무가 두번째 주자로 출전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서청무는 드래프트에서 중국 대표팀이 가장 먼저 가져간 루카쿠를 앞세워 골 잔치를 이어갔다.
루카쿠는 첫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두번째 골에서도 그림 같은 어시스트를 성공 시켰다. 이미 승기를 잡은 서청무는 쐐기를 박는 세번째 골까지 성공시키며 4강에 안착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