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대0 베트남
1세트 양진협 2대0 티엔
2세트 박준효 1대0 투안
한국 대표B팀(이하 한국)이 베트남 대표팀을 상대로 한 골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경기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3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2015 개막전 8경기에서 양진협과 박준효가 출전해 베트남의 티엔과 투안을 에게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양진협, 안정적인 운영으로 1세트 선취
양진협은 초반 티엔의 매서운 공격을 차단하는데 집중했다. 평소 수비로 경기를 풀어가는 양진협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온 경기였다.두번의 수비에 성공한 양진협은 공격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천천히 위치를 정비했고, 패스를 통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양진협은 후반전에서도 한 골을 추가했다. 뒤에서 날라온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 해 골대를 뚫었다. 양진협은 티엔을 상대로 2대0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박준효, 강한 공격으로 8강 돌파
박준효는 경기 내내 강한 공격을 가하며 투안을 압박했다. 전반전에선 두 번의 공격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분위기는 이미 박준효에게 넘어왔다. 종료 직전 패스를 받아 시도한 공격으로 후반전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첫 골이자 결승골은 후반전에서 나왔다. 중거리 패스를 받아 바로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박준효는 종료 직전 투안의 저항에 위기를 맞았으나 수비에 성공하며 1대0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