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는 13일 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의 프로 겜블러 '엘키'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엘키 베르트랑은 리퀴드 소속 하스스톤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예정이다.
프랑스 국적의 베르트랑은 스타크래프트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던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활동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후 워크래프트3와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잠시 활동했으며 현재는 프로 겜블러로 활약하고 있다.
베르트랑은 하스스톤 프로게이머에 도전하지만 포커 플레이어 활동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트랑은 리퀴드 입단과 동시에 독일에서 열린 시트스토리컵 시즌3에 출전했다. 하지만 32강 조별 예선에서 2015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나투스 빈체레 'Ostkaka' 세바스티안 엥웰과 템포 스톰 소속 'Reckful' 바이론 베른슈타인에 연달아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