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3대0 인도네시아
1세트 낫타건 1대0 아남
2세트 낫타건 3대1 사푸트라
3세트 낫타건 2대1 아크바
지난 해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태국이 안도네시아를 제압하고 3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태국은 14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2015 3~4위전에서 인도네시아를 맞아 낫타건이 아남, 사푸트라, 아크바를 연달아 제압하며 올킬을 기록, 최종 3위에 올랐다.
태국의 첫번째 주자로 출전한 낫타건은 초반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슛을 시도하긴 했지만 마무리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던 것. 오히려 상대인 아남이 역습을 시도하면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해 챔피언 낫타건은 노련했다. 전반전이 끝날 무렵 중앙 지역 돌파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패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낫타건은 1세트 승리 기세를 2세트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낫타건은 공격적인 성형을 버리고 이번 경기에서는 수비적인 모습을 취했고 70분 동안 무득점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결국 낫타건은 사푸트라의 한번의 패스미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한 점을 획득했다. 한번 골 맛을 본 낫타건은 내리 두 골을 성공시키며 2킬 째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대장으로 아크바를 출전 시켰다.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결국 경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피말리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승부는 낫타건의 메시가 일을 냈다. 결국 1대1 찬스를 골로 연길시킨 낫타건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태국을 3위에 올려 놓았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