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2015 윈터 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가운데 지난 시즌 여성부 챔피언 리마커블이 최고의 여성 라이플러로 불리는 우시은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은 최강 인플레임과 퍼스트제너레이션 선수들이 함께 만든 미라지플레임이 무난하게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여성부 선수 명단을 본 팬들은 “미라지플레임을 꺾을 팀이 없다”며 김 빠진 리그가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드림팀 미라지플레임은 리마커블에게 덜미가 잡혔다. 한국 최강의 여성 스나이퍼로 불리는 김다영과 조민원이 버티고 있었지만 리마커블의 조직역은 그들의 개인기를 압도했다.
결국 리마커블은 최종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여성부 최고의 팀에 등극했다. 그리고 대회 2연패를 위해 리마커블은 최고의 라이플러 우시은을 영입해 여성부 최초로 2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우시은이라는 날개를 단 리마커블이 또다시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