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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 제닉스스톰, 조직력 살아나며 2대0 완승! 8강!

[넥슨 서든어택] 제닉스스톰, 조직력 살아나며 2대0 완승! 8강!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2015 윈터 시즌 일반부 16강
▶제닉스스톰 2대0 뉴올스타
1세트 제닉스스톰 6 승 < 제3보급창고 > 4 뉴올스타
2세트 제닉스스톰 6 승 < 크로스포트 > 3 뉴올스타

디펜딩 챔피언 제닉스스톰이 정현섭의 미친 활약으로 뉴올스타를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제닉스스톰은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2015 윈터 시즌 일반부 16강 토너먼트 1주차 경기에서 1, 2세트 모두 위기에 봉착했지만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2대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닉스스톰이 개인 셋팅 문제로 경고를 받아 첫 라운드를 뉴올스타가 가져간 채 경기가 시작된 1세트. 2라운드에서도 뉴올스타 김지환이 몰래 뒤로 돌아가는 플레이가 성공하면서 뉴올스타가 3대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제닉스스톰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원상과 이승규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뉴올스타를 무섭게 몰아 붙였다. 제닉스스톰은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전반전을 2대3으로 마무리했고 후반전에서는 저돌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역전에 성공, 6대4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초반 뉴올타가 내리 두 라운드를 가져가며 제닉스스톰이 위기를 맞은 것. 뉴올스타는 창고 지역을 장악하는 전략으로 제닉스스톰을 압박했고 라운드 스코어 3대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위기에 몰리자 제닉스스톰은 좀더 공격적인 오더로 변경, 폭탄 설치 지역을 집중 공략하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를 승리하며 2대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하는데 성공한 제닉스스톰은 공격 포지션으로 전환된 후반전 첫 라운드에서 기습적인 폭탄 설치 작전으로 라운드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제닉스스톰의 조직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뉴올스타를 압도했다. 임준영이 폭탄 설치 지역으로 날아오는 폭을 모두 피하는 신공을 발휘, 라운드 스코어를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승부처가 될 8라운드에서는 정현섭의 기가 막힌 경기 운영이 빛을 발했다. 2대4 상황에서 정현섭은 폭탄 설치 지역으로 치고 들어오는 뉴올스타 두 명을 제압한 뒤 시간을 끌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제닉스스톰은 9라운드에서 폭탄 설치에 성공하며 6대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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