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시상식에 처음으로 공식 종목으로 선정된 피파온라인3 부문은 시즌1 우승자 장동훈과 시즌2 우승자인 양진협 중 한 명이 첫 최우수 선수상 수상의 영광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피파온라인3는 지난 2014년 챔피언십 시즌1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리그가 진행됐다. 최근 지스타에서는 총 7개국이 참가한 아시안컵이 열려 글로벌 e스포츠 종목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첫 수상자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모이는 이번 피파온라인3 최우수 선수상은 시즌1 우승자인 장동훈과 시즌2 우승자인 양진협 가운데 수상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시즌1 우승과 시즌2 4강에 오른 장동훈이 아시안컵에서도 4강에서 올킬을 달성하는 등 양진협보다 객관적으로 나은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력한 수상자로 점쳐진다.
그러나 양진협의 막판 역전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가장 최근 열린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당시 인상 깊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바 있다. 또한 장동훈을 4강에서 탈락시킨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예상대로 장동훈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될지 아니면 양진협이 최근 우승자로서의 프리미엄을 가져갈 수 있을지 24일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