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시상식 하스스톤 최우수 선수상 후보 중에는 국내 리그 우승은 없지만 블리즈컨 2연속 진출로 한국 프로게이머 명예를 드높인 배학준과 네임드 정한슬, 김정수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스스톤은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지금까지 국내 리그에서 연속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2015 시즌에서는 김정수, 정한슬 등이 우승을 차지하며 네임드로 등극했고 팬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리그 우승은 없지만 백학준이 최우수 선수상 수상자로 거론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세계 최초 블리즈컨 2회 진출이라는 기록을 보유했기 때문. 절대 강자가 존재하기 힘든 하스스톤 게임 특성에도 불구하고 백학준은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블리즈컨 무대에 선 전 세계 유일한 하스스톤게이머다.
물론 국내 리그 우승 기록이 있는 김정수와 정한슬이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다. 심사위원들이 국내 리그 우승 기록과 블리즈컨 2회 진출이라는 명예 중 어떤 것에 가산점을 주느냐에 따라 수상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