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IeSF 월드 챔피언십 2015 2일차 8강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팀이 4강에 진출한 반면 스타크래프트2:공허의 유산 대표 김가영과 하스스톤 대표 최용재가 8강에서 탈락하며 희비가 갈렸다.
한국 대표팀의 출발은 좋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8강전에서 루마니아 대표팀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전략 노출로 1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두 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4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하스스톤 종목에 나선 최용재는 세르비아 'd00m1n80r' 페로빅 마일로스를 만나 두 세트를 연달아 패배했다. 최용재는 카드와 전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4강 진출권을 내줬다.
스타2 종목에 출전한 김가영 역시 핀란드의 저그 'Serral' 주나 소탈라에게 0대2로 무너졌다. 1세트에서 메카닉을, 2세트에서 바이오닉을 시도한 김가영은 주나 소탈라의 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홀로 살아 남은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대표팀은 4일 세르비아와 4강전을 치른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