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의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 크로스파이어 스타즈(이하 CFS) 2015 그랜드 파이널이 4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톈허 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전 세계 11개 지역 총 12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 팀이 대회 4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한국대표인 히든은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의 벽에 도전한다.
올해로 CFS 무대에 세 번째 도전하는 히든은 일본의 인세인즈, 베트남의 사이버코어, 러시아의 RU레전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히든은 첫 경기에서 러시아의 RU레전드와 맞붙는다. 지난해 탈락의 아픔을 선사한 팀을 다시 만난 히든은 복수에 성공해 한국 팀 최초로 8강 진출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RU레전드의 경우 선수 한 명이 건강상의 이유로 출전하지 못해 이를 상대하는 히든으로서는 희소식인 셈이다.
히든이 첫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기회는 남아있다. CFS가 올해부터 조별 리그에서 듀얼 토너먼트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
한편, 중국 팀이 대회 4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지난해 파란을 일으키며 깜짝 3위를 차지한 필리핀의 퍼시픽 막타가 다시 한 번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어 CFS 2015의 향방을 좌지우지할 전망이다.
크로스파이어 세계 최강을 가리는 CFS 2015의 전 경기는 아주부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5 조 편성
▶A조
TREU FXN e스포츠(폴란드)
3sUP 카본(북미)
펜타 스포츠(유럽)
▶B조
인세인즈(일본)
사이버코어(베트남)
RU레전드(러시아)
히든(한국)
▶C조
HG롱주(중국)
퍼시픽 막타(필리핀)
그루비 게이밍(라틴아메리카)
인츠 e스포츠(브라질)
광저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