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팀이 IeSF 월드 챔피언십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3~4위 결정전에서 2대1로 스위스 팀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하며 종합 2위를 확보했다.

세르비아 팀은 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IeSF 월드 챔피언십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스위스 팀과의 3~4위 결정전 1, 3세트에서 헤카림으로 총 19킬 1데스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한 'ColamaxGG'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이번 승리로 세르비아 팀은 IeSF 2015에서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세르비아팀의 'ColamaxGG'의 헤카림은 1세트에서 11분까지 2킬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세르비아 팀은 21분 3명의 선수가 전사했으나 뒤에서 빠르게 합류한 헤카림이 2킬을 올리며 위기를 모면했다. 세르비아 팀은 25분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고 5킬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32분 골드 획득량에서 15,000 가량 앞서간 세르비아 팀은 다시 한 번 스위스 팀을 전멸시키며 1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

세르비아는 2세트에서 초반 무리한 개입 공격과 32분 내셔 남작 앞 교전에서 손해를 보며 패배했다.

3세트에서 세르비아는 'ColamaxGG'의 헤카림이 재차 활약하며 승리했다. 헤카림이 초반 더블킬을 기록한 데 이어 14분 중단 교전에서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교전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22분 3명의 선수를 잡아낸 세르비아는 중단 억제기까지 밀고 들어갔다. 세르비아 팀은 24분 경 헤카림이 하단에 빠져있는 틈을 타 돌진한 스위스 팀에게 4명이 전사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후 헤카림이 쌍둥이 포탑 쪽의 미니언에 순간이동을 사용해 타워를 철거하면서 승리했다.

세르비아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동메달로 종합 2위를 확보했다. 이어지는 결승전에서 한국팀이 중국 팀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세르비아가 종합우승을 차지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