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히든은 5일 중국 광저우 톈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이하 CFS) 2015 그랜드 파이널 B조 최종전에서 러시아를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지난 4일 B조 첫 경기에서 러시아의 RU레전드를 누르고 승자전에 오른 히든은 승자전에서 베트남 사이버코어에 패하며 8강 직행에 실패했다.
하지만 5일 최종전에서 일본 인세인즈를 누르고 최종전에 올라온 RU레전드를 상대로 10대6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 당한 패배를 완벽히 되갚았다.
한국은 이전까지 CFS 무대에 3번 도전했고, 그 중 2번의 도전이 히든 몫이었다. 하지만 세계 강호들의 벽에 부딪혀 번번이 조별 리그를 뚫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A조에서는 미국의 3sUP.카본이 유럽의 펜타 스포츠를 최종전에서 꺾고 8강에 올랐으며, C조에서는 브라질의 인츠 e스포츠가 지난해 3위 팀인 필리핀 퍼시픽 막타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펜타 스포츠와 퍼시픽 막타는 RU레전드에 득실차로 앞서며 와일드 카드 자격으로 8강에 합류했다.
광저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