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임 2대0 마벨러스5
1세트 인플레임 6 승 < 드래곤로드 > 5 마벨러스5
2세트 인플레임 6 승 < 크로스포트 > 3 마벨러스5
'우승 후보' 인플레임이 마벨러스5를 맞아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인플레임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2015 윈터 시즌 여성부 8강 3주차에서 마벨러스5에게 1세트에서는 대역전승을 거뒀고 2세트에서는 추격을 따돌리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수비로 나선 마벨러스5는 라이플러 임은진과 박정아가 초반부터 맹활약하면서 네 라운드를 연이어 따냈다. 1, 3라운드에서는 박정아가 2킬씩 가져갔고 2라운드에서는 임은진이 2킬씩 챙겼다 .4라운드에서는 이선미가 던진 수류탄이 한 번에 3명을 잡아내는 대박을 터뜨리면서 4대0으로 앞서 갔다.
인플레임은 5라운드를 가져가면서 간신히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비로 전환한 후반전에서 인플레임은 1, 2, 3라운드 모두 마벨러스5가 설치한 폭탄을 해체하면서 4대4 타이를 만들었다.
마벨러스5는 후반 4라운드에서 박정아가 멀티킬을 가져가면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승리는 인플레임에게 돌아갔다. 후반 5라운드에서 김경진이 3킬을 가져가며 골든 라운드까지 끌고 간 인플레임은 마벨러스5의 임은진에게 올킬을 당했지만 폭탄이 해체되지 않으면서 간신히 승리했다.
인플레임은 2세트에서 전반전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수비로 시작한 전반전에서 강은혜와 김경진이 킬을 합작하면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가져갔다. 네 번째 라운드를 내줬던 인플레임은 5번째 라운드를 챙기면서 4대1로 앞서 나갔다.
공격으로 전환한 인플레임은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수류탄이 제대로 터지면서 폭탄 설치에 성공, 후반 1라운드를 가져갔다. 마벨러스5가 2, 3라운드에서 침착하게 풀어가며 추격했지만 인플레임은 후반 네 번째 라운드에서 김경진과 이희경, 두 명의 스나이퍼가 연속 킬을 올리면서 6대3으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