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팀은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ESL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ESL ESEA 프로리그 시즌2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나틱은 유럽 리그에서 17승 5패, 승점 51점의 성적으로 솔로미드에 승점 3점 뒤진 채 2위를 차지해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프나틱은 8강 듀얼 토너먼트에서 컨퀘스트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파했지만 승자전에서 엔비어스에 무너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리퀴드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서 퀘스천 마크(구 솔로미드)를 만난 프나틱은 '인퍼노'와 '미라지'에서 각각 16대12, 16대14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나투스 빈체레. 결승전은 그야말로 치열한 접전이었다.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고, 그 중 세 번은 16대14 스코어의 초박빙 승부였다. 결국 마지막 5세트 '코블스톤'에서 16대6으로 프나틱이 승리를 거두며 지난 시즌1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우승을 차지한 프나틱은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 8백만 원)를 손에 넣었고, 2015년 프리미어급 대회 최다 우승 타이틀을 지켰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