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A 2015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인촨시에서 열리는 종합 e스포츠 대회로 도타2, 리그 오브 레전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워크래프트3, 하스스톤, 크로스파이어 등이 종목으로 채택됐다.
도타2에서는 한국의 MVP 피닉스가 출전한다. 16강 D조에 배정받은 MVP 피닉스는 시크릿, 얼라이언스, 디지털 카오스와 한 조에 속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도타2 우승상금은 240만 위안(한화 약 4억 3천만 원)에 달한다.
히어로즈에는 MVP 블랙과 아시아 스타더스트(ASD, 구 스네이크)가 출전한다. 히어로즈는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며 각 조의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A조에 속한 ASD는 컴플렉시티 게이밍, 오 마이 갓, G2 e스포츠, 에드워드 게이밍과 대결하며, B조에 속한 MVP 블랙은 콕니티브 게이밍, 리퀴드, 브레이브 하트, e스타 게이밍과 대결한다.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과 템포 스톰은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워크래프트3에서는 얼마 전 군 복무를 마친 장재호가 복귀전을 치른다. 장재호는 '로라이엇' 조주연, 'Zhouxixi' 조우 시시, 'WarchiefRich' 리차드 스터타드와 한 조에 속했다. 이 외에도 '포커스' 엄효섭, '리프라이설' 이종석이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워크래프트3는 나이스게임TV를 통해 한국어 중계가 예정돼있다.
하스스톤에는 '스틸로' 조강현과 '돈' 장현재가 출전하며, 월드 오브 탱크에는 콩두 팀이 한국대표로 나선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는 중국 팀들만 출전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무대로 이적한 비시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이지훈이 데뷔전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