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타임 2016 시즌에서는 본 경기가 펼쳐지기 전 카트라이더 여성부 리그인 ‘걸크러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퀸 오브 카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던 여성부 리그는 9년 전 인기가 매우 높은 리그 중 하나였다. 여성들이 출전해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던 ‘퀸 오브 카트’에서는 인기 여성 게이머들이 배출되며 관심을 모았다.
여성부 리그가 사라진 뒤 안한별이 카트라이더 팀 리그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지만 이후에 여성을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만날 수는 없었다. ‘퀸 오브 카트’를 기억하는 팬들은 여성부 리그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팬들의 아쉬움은 최근 여성부 리그인 ‘걸크러시’가 탄생하면서 해소됐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을 넥슨 아레나에서 버닝타임 개막전 전에 방송하기로 결정되면서 오랜만에 여성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여성 게이머들의 카트라이더 실력은 어떨지 9년이 지난 여성부 리그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