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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전설의 스나이퍼 '프로드' 대니 몬타너, CS:GO 현역 선수로 복귀

뛰어난 AWP 플레이로 명성을 떨친 'fRoD' 대니 몬타너.(사진=컴플렉시티 게이밍 발췌)
뛰어난 AWP 플레이로 명성을 떨친 'fRoD' 대니 몬타너.(사진=컴플렉시티 게이밍 발췌)
카운터 스트라이크 전설의 스나이퍼, 대니 몬타너가 현역으로 복귀한다.

컴플렉시티 게이밍(이하 coL)은 18일 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 팀의 간판이었던 선수 'fRoD' 대니 몬타너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선수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대니 몬타너는 2003년 유나이티드 파이브 소속으로 활동할 당시 뛰어난 스나이핑(AWP) 능력으로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이를 계기로 coL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coL에 입단한 대니 몬타너는 2005년 ESWC 우승, 2006년 CPL 서머 우승 등 팀의 전성기를 이끌며 세계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대니 몬타너는 2009년 북미 라이벌 팀인 이블 지니어시스(EG)로 이적했지만 매번 유럽 팀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다. 2010년 9월에 들어서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비트잇 2010 그랜드 파이널에서 유럽 강호 프나틱을 제치며 겨우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에 컬티베이션, 디나이얼 e스포츠 소속 CS:GO 대회에 몇 차례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은 내지 못했다. 이후 2년 넘게 게임을 쉬었다가 coL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구원투수로 나서게 된 것이다.

coL은 CS:GO로 넘어온 뒤 프리미어급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coL은 대니 몬타너 외에도 새로운 선수들을 계속해서 영입하며 대대적인 리빌딩에 돌입했다.

친정팀에 복귀한 대니 몬타너가 옛 동료였던 'Warden' 맷 딕켄스 코치와 함께 coL의 두 번째 전성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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