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에 따르면 지금까지 자사 사옥에서 촬영된 광고는 총 18개로 커피, 제약, 금융, 식품 등 분야도 다양하다. 또 올해 초 나온 씨엔블루 정용화의 '체크메이트'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되는 곳도 네오위즈 사옥이다.
네오위즈 사옥을 배경으로 촬영된 광고를 보면 건물 곳곳이 활용됐다. 이서진의 르까프 '사는 게 다 스포츠야'편, 청정원 '텃밭의 귀환'편, KCF 딜리버리 광고에는 엘르베이터가, 호텔스닷컴 '가족여행'편에서는 화장실이 등장한다.
공유가 등장하는 맥심 카누 디카페인 광고에는 두 평 남짓한 카페가 나오는데, 네오위즈 사옥 외벽 기둥 사이에 위치한 것을 알 수 있다. 네스카페 크레마는 사무실부터 옥상까지 네오위즈 사옥 전체를 활용해 눈길을 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카페와 로비가 깔끔해 어떤 CF에도 잘 어울리게 연출할 수 있고, 건물 자체가 고급스러운 오피스 느낌이라 광고주나 대행사에서 선호하는 편"이라며 "비어있는 층을 활용해 하루 종일도 촬영이 가능하다보니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