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넥슨 아레나, 리그 주관방송사 스포티비 게임즈(SPOTVGAMES)는 전략적인 공간 운영 및 아낌없는 투자, 리그 중계 위주의 방송 편성을 통해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서든어택 등 토종리그부터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와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한국e스포츠협회 주최)까지 장르를 막론한 다채로운 e스포츠 종목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M스포츠(모바일 e스포츠)로 대두되는 새로운 플랫폼의 e스포츠 대회를 시도하는 등 넥슨 아레나가 'e스포츠의 메카'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유료 좌석제의 티켓 판매 수익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프로모션 수익금 전액을 '꿈꾸는 아이들(메이크어위시 재단)', '아프리카 생명의 물 만들기(팀앤팀 인터네셔널)' 등에 기부하는 등 e스포츠 팬들이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조성, e스포츠의 긍정적인 인식 제고에도 힘을 기울였다.
◆총 리그 429회 진행, 총 12종의 게임 종목 e스포츠 대회 유치
넥슨 아레나 개관 이후, 넥슨 게임 리그 총 198회, 기타 리그 총 231회가 진행되는 등 넥슨과 스포티비 게임즈는 쉬지 않고 e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공간을 표방했다. 가장 많은 리그를 개최한 넥슨은 자사게임 중 피파온라인3,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총 9종을 무대에 올렸다.
해당기간 리그별 누적 총 상금만 약 23억 원으로 리그 마케팅 비용 및 채널 투자 비용까지 더하면 약 4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e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했다. 지난 11월에 진행된 '2015 한국 e스포츠 대상'에서는 넥슨 아레나를 론칭 운영하고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리그를 개최해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2014년부터 2015년 8월까지 국내 e스포츠 총 상금액은 84억 원(출처: 20151214 한국콘텐츠진흥원 'e스포츠 실태 조사')으로, 이 중 타사 리그 상금을 포함해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된 전체 리그의 상금이 36%(30억 원)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높은 위상을 입증했다. 단일 기업으로서는 넥슨이 개최한 리그의 총 상금이 약 35억 원으로 41%를 차지할 만큼 국내 e스포츠에 대한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주관 방송사 스포티비 게임즈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와 스타리그 등 다섯 시즌에 걸친 프로대회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주 종목으로 포함된 KeSPA(한국e스포츠협회)컵 대회를 4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내 e스포츠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 또 격투게임인 철권의 테켄 크러시를 독자적으로 개최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글로벌 대회까지 진행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대회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한 주당(7일) 160시간 이상 e스포츠 관련 방송을 편성하고, 네이버 VOD서비스를 통한 'e스포츠 TV(eSportsTV)'생중계 채널을 운영하는 등 플랫폼을 확대, e스포츠의 저변을 넓혔다.
2014년부터 2015년 8월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e스포츠 대회 총 109개 중 온라인 방송 및 TV채널을 통해 중계된 정규리그는 총 23개다.(출처: 20151214 한국콘텐츠진흥원 'e스포츠 실태 조사') 같은 기간 스포티비 게임즈가 중계하고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리그는 총 22개로, 국내 e스포츠 리그 중계 부문에서 9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비 게임즈 이병국 PD는 "직관적인 재미, 각 게임 별 리그만의 특성을 살리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e스포츠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2016년에는 넥슨과 협업해 e스포츠 중계에 있어 더욱 현장감을 살리고, 채널 확장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아레나 수익금 전액 기부, 다양한 캠페인 운영, 2015년 'e스포츠 기부 문화' 신호탄
넥슨은 쾌적한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일부게임(액션토너먼트,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등)의 전 대회 일정 유료 좌석제를 도입했으며, 티켓 판매수익금 전액과 넥슨 아레나 기부함 설치 등을 통해 관람객으로부터 모금한 금액 전액을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에 기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성취를 지원하는 '꿈꾸는 아이들'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넥슨도 대관행사 수익금을 보탰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9월에는 희귀 근육병을 앓고 있어 축구 선수의 꿈 실현이 어려운 어린이와 국가대표 구자철 선수와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지난 5월과 10월에는 아디다스의 후원이 더해져 '영국 명문 축구 클럽 투어'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12월에는 게임 개발자가 꿈인 어린이를 위해 넥슨 카트라이더 개발팀을 방문하는 기회를 마련해 직접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일일 개발자 체험을 지원했다.
지난 1월과 10월에는 유료좌석제를 도입한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e스포츠 리그 액션토너먼트의 관람료 전액을 '팀앤팀 인터내셔널'에 기부, '아프리카 생명의 물 만들기 프로젝트(우물파기)'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개관 2주년인 12월 28일에는 넥슨 아레나 프로모션 수익금 전액을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피파온라인3와 영웅의 군단 등 e스포츠 리그 관람료와 리그 후원사 아디다스의 현물 기부액(매칭 그랜트 방식) 및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등 대관 프로모션의 수익금 전액을 모아 마련한 금액 총 1억 원 이상으로, 입장권을 구매한 e스포츠 팬들과 네코제 경매에 참여한 관람객 이름으로 전달됐다.
넥슨 아레나는 2016년 1월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상시 기부존'을 마련할 예정이다. '티머니 교통카드'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으로 천 원씩 모금할 수 있는 모금함을 상시 배치하고 기부 프로젝트 사진전을 열어, e스포츠 기부 문화를 본격 안착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리그를 관람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팬들이 상시적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정기 기부를 신청한 팬에게는 아디다스, 벤큐, 레이저 등 e스포츠 리그 후원사의 상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2년간 행사진행 87회, '프로모션' 명소로 자리매김
넥슨 아레나는 변화무쌍한 공간과 교통 근접성을 앞세워 다채로운 이벤트를 위한 공간 기부, 대관 사업을 진행해 프로모션 명소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서울시 관광지 안내 공식 리플렛에도 소개되는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행사는 총 87회로 이중 넥슨 자체 행사는 56회, 외부 대관 행사는 총 31회였다. 외부 방송 프로그램 녹화부터 기업 제품 출시 행사까지 다양한 분야의 대관이 이루어지는 등 떠오르는 프로모션 명소로 꼽히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여성 래퍼들의 서바이벌 랩배틀을 다룬 엠넷(Mnet)의 방송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2'의 경연 장소로 채택, 힙합 클럽과 같은 모습으로 변모했다. 또 IT업체 인텔코리아의 '6세대 코어프로세서(코드명 스카이레이크)' 발표 기자간담회, 모바일게임사 넥스트플로어의 창사 첫 기자간담회의 장소로 진행되는 등 업계 프로모션도 함께했다.
넥슨 아레나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 대관신청 시스템을 통해 일반 유저들의 랜파티(LAN Party) 신청부터 기업체들의 행사까지 다양한 목적의 대관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공간 기부로서 일반인이 기획한 소규모 리그 등 비영리적인 게임행사에는 무료대관이 이루어진다. 무료대관의 첫 사례는 게임제작학교 1기 교육생들의 졸업전시회 지원이었다. 소외 청소년에게 게임제작의 경험을 제공, 사회성 함양에 목적을 둔 게임제작학교의 졸업전시회 공간 및 음향, 방송설비 등 시스템을 전부 무료로 지원해,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해외 유명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와의 제휴 프로모션 '아디다스 올인 아레나(Adidas all in arena)'는 넥슨 아레나 공간 창출의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넥슨은 아디다스와 제휴를 맺고 넥슨 아레나에 현장 응원존을 구성했다. 대대적인 인테리어 정비를 통해 탄생한 축구 응원장은, 당시 주요 방송사와 외신에 소개될 만큼 큰 이슈가 됐으며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와 투애니원(2ne1)의 현장 공연이 가미돼 월드컵 단체 응원전의 명소로 각광, 넥슨 아레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넥슨 아레나의 운영을 총괄하는 넥슨 e스포츠팀 황영민 팀장은 "개관 2주년 간 넥슨 아레나 관람객들이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람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했고, 국내 e스포츠 활성화하는 명제 하에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넥슨 아레나가 게임산업을 넘어 국가문화사업의 위상을 높이는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