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큐센 권진만이 공백을 말끔하게 씻어내는 기가 막힌 올킬로 부활을 예고했다.

권진만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2015 윈터 일반부 16강 경기에서 팀미라지를 상대로 2세트 1라운드에서 올킬을 기록, 노장의 힘을 보여줬다.

권진만은 2014 윈터 시즌에서 제닉스스톰 스나이퍼로 활약,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일어났던 안타까운 판정으로 인해 2015 서머 시즌에는 리그에 출전하지 않아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 대대적인 리빌딩으로 우승 후보 0순위로 떠오른 울산큐센에 합류해 석준호와 문학준, 이원준 등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권진만은 16강에서 올킬을 기록하며 한 시즌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고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