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에이 엔지니어링 2대1 알앤더스
1세트 디 에이 엔지니어링 승 3 < 스피드전 > 2 알앤더스
2세트 디 에이 엔지니어링 0 < 아이템전 > 3 승 알앤더스
에이스 결정전 디 에이 엔지니어링(황선민) 승 < WKC투어링랠리 > 알앤더스(문호준)
디 에이 엔지니어링이 스피드전과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레전드' 선수들의 모임인 알앤더스를 2대1로 제압하는 최대 이변을 만들어냈다.
디 에이 엔지니어링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타임 2016 시즌 B조 승자전에서 알앤더스를 상대로 속도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2대1로 승리, 4강에 올랐다.
디 에이 엔지니어링은 1세트 스피드전에서 유창현이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알앤더스를 제압하는 파린을 일으켰다. 1라운드에서 알앤더스 전대웅이 1위를 차지했지만 디에이 엔지니어링이 2, 3, 4위를 모두 차지하면서 20대 19로 승리를 차지했다. 2라운드 '아이스설산다운힐'에서는 알앤더스의 문호준과 전대웅이 이름값처럼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월드뉴욕대질주'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는 디 에이 엔지니어링의 유창현이 알앤더스 장진형과 전대웅을 모두 제치면서 1위를 차지하면서 디 에이 엔지니어링이 2대1로 앞서 나갔다. 올드 맵인 '포레스트지그재그'에서는 문호준이 스위퍼로 활동하며 전대웅의 1위를 지켜내는 호위무사 역할을 해냈고 전대웅과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5라운드 'WKC투어링랠리' 에서는 디 에이 엔지니어링의 황선민이 1위, 유창현이 2위를 가져가면서 스피드전을 승리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알앤더스는 아이템전에서 신해리 매니저가 천보영 매니저를 제치는 또 하나의 이변을 만들어낸 덕에 치고 나갔다. 천보영이 초반부터 치고 나갔지만 자석을 활용하면서 역전승했다. 2라운드에서는 뒤쪽에 처져 있던 강석인이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1위로 들어왔다. 3라운드 '사막피라미드탐험'에서는 초반에 치고 나간 장진형이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거리를 벌렸고 안정적으로 1위를 따냈다.
황선민을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시킨 디 에이 엔지니어링은 문호준과의 몸싸움에서 황선민이 계속 앞서 나가면서 승리, B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