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록 데스티니 2대0 스컬 헤븐
1세트 데스티니 9 승 < 메트로 > 8 헤븐
2세트 데스티니 9 승 < 이스테이트 > 8 헤븐
발록 진영의 데스티니가 스컬 진영 헤븐의 끈질긴 추격을 두 번 모두 골든 라운드에서 제치면서 2대0으로 신승을 거뒀다.
데스티니는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팀 매치 라이벌 시즌2 4주차에서 헤븐과 두 세트 모두 골든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메트로'에서 진행된 1세트는 발록 진영의 데스티니가 가져갔다. 초반에는 인간 진영으로 플레이한 팀이 모두 패하면서 좀비 진영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지하철 아래 쪽에 3명, 환풍구 쪽에 2명을 배치하는 전략이 서서히 통하기 시작하면서 인간 진영이 연속 승리를 가져갔다.
6대6으로 타이를 이룬 두 팀은 연장전에서 헤븐이 두 라운드를 내리 따냈지만 데스티니가 다시 두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골든 라운드까지 이어졌다. 골든 라운드에서 인간 진영으로 플레이한 데스티니는 지하철 아래쪽으로 5명이 몰려 들면서 버티기에 들어갔고 헤비 좀비가 많지 않았던 헤븐을 상대로 시간 벌기에 성공, 1세트를 따냈다.
'이스테이트'에서 벌어진 2세트는 초반에 데스티니가 5대2까지 치고 나가면서 낙승을 거두는 듯했다. 그렇지만 헤븐이 네 라운드를 연거푸 가져가면서 6대5로 앞서 나갔고 데스티니가 한 라운드를 따내면서 6대6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한 라운드씩 두 번 나눠가진 두 팀은 골든 라운드에 임했다. 데스티니가 인간 진영으로 플레이한 골든 라운드에서 헤븐이 4명을 잡아내면서 승리할 것처럼 보였만 홀로 남은 임석현이 터널에서 벗어나 앞마당으로 달아났고 혼자서 3명을 넉백시키면서 20초를 버텨내고 승리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