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출신 고인빈은 25일 개막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1에 1.4 팀 소속으로 출전한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활동 당시 저그 선수였던 고인빈은 2011년 위메이드 폭스를 통해 데뷔했으며, 팀 해체 후 KT 롤스터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2014년 8월 팀과 계약이 만료된 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으로 종목을 전향해 게이머 경력을 이어왔다.
고인빈은 2015년 브로큰과 블랙하트의 은화 소속으로 커뮤니티 오픈에 출전한 바 있지만 슈퍼리그 본선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인빈은 "2014년에 팀을 나온 뒤 새로 할 만한 게임을 찾다가 히어로즈를 하게 됐는데 재밌어서 계속 하게 됐다"며 "1.4 팀은 뭉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후원사가 없는 팀들 중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4강에 가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말했다.
고인빈의 포지션은 메인 암살자이며 마법사 영웅들을 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좋아하는 영웅은 캘타스와 제이나라고.
고인빈의 소속팀 1.4는 발음 그대로 한 발씩 쏘는 혹은 한 명만 공격한다는 일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슈퍼리그 A조에 속한 1.4는 오는 2월 1일 마이티와 첫 대결을 펼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