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1 개막전은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이벤트전이 끝난 뒤 오후 8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기 전 TNL 한기수의 자리에서 핑이 100까지 튀는 현상이 발생했고 OGN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스태프가 모두 나섰지만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아 90분간 지연됐다.
선수의 PC와 회선을 모두 교체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고 여러 방안을 모색한 결과 옵저버실로부터 회선을 끌고 와 핑 문제를 겨우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현장 관계자는 "허브가 문제라면 경기석 안의 다른 선수들도 핑이 튀어야하는데, 한 자리만 문제가 생기니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앞서 이벤트전을 가졌던 장재호도 "게임했을 때 핑이 튀지 않았고, 아무런 문제 없이 게임을 진행했다"고 답해 이론적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OGN은 현장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위해 급히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