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 좀비
1세트 인간 3 < 밀리샤 > 2 좀비
2세트 인간 1 < 더스트 > 4 좀비
발록 진영의 권효민과 주성중이 이벤트전으로 치러진 좀비 히어로 모드에서 MVP를 차지했다.
권효민과 주성중은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좀비 팀 매치 시즌2 이벤트전 1, 2세트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따내면서 1위에 올랐다.
1세트는 인간과 좀비의 진영으로 나눠 진행됐다. 발록과 스컬 선수들이 인간으로 게임에 들어가지만 좀비에게 감염되면 역할이 바뀌는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스컬의 이학림이 2, 3세트에서 오래 버텼지만 좀비에게 잡히면서 1대2로 끌려갔다.
4라운드에서는 서현욱이 바위 위쪽에서 버텨냈고 이설 감독까지 발견되지 않고 살아 남으면서 인간 진영이 승리했고 5라운드에서도 서현욱을 중심으로 살아 남으며 승리했다. 이벤트전에서 1위는 발록 진영의 권효민이 차지했다.
'더스트'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는 주성중이 빛났다. 1라운드에서 로이조 감독과 이설 감독이 서로 구석에 숨으면서 인간 진영이 승리할 것처럼 보였지만 1초를 남겨 놓고 좀비로 감염되며 존비가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좀비가 압도적으로 승리했고 3라운드에서도 권효민이 살아 남는 듯했지만 30초를 남기고 잡혔다. 4라운드에서도 좀비가 승리했고 이 과정에서 발록 소속 주성중이 21 포인트를 얻으면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29킬 2데스를 기록한 주성중이 2세트의 MVP로 선정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