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몽골즈는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대만에서 진행된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10 타이페이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부문에서 호주의 레니게이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더 몽골즈는 대회 시작부터 운이 따랐다. 더 몽골즈와 함께 8강 B조에 배정됐던 강력한 우승후보 타일루의 선수 중 하나가 과거 치트 프로그램을 사용했던 이력이 발각됨에 따라 타일루가 실격처리 된 것.
4강에서 중국의 사이버젠을 상대로 '코블스톤'에서 16대8, '미라지'에서 16대4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더 몽골즈는 호주의 레니게이드를 결승에서 다시 만났다.
완벽한 상승세에 오른 더 몽골즈는 유럽과 북미에서 경험을 쌓은 레니게이드를 상대로 역시 16대9, 16대2의 압승을 거두며 국제무대에서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우승한 더 몽골즈는 상금 3만 달러(한화 약 3천 6백만 원)와 함께 2월 말 미국에서 열리는 MLG 콜럼버스 오프라인 예선 출전권과 3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