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파워리그 시즌1 8강 B조 2경기
▶히어로 1대1 TNL
1세트 히어로 < 영원의전쟁터 > 승 TNL
2세트 히어로 승 < 거미여왕의무덤 > TNL
히어로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파워리그 첫 상대인 TNL과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히어로와 TNL은 24일 서울 강남구 선릉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기가바이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파워리그 시즌1 8강 B조 2경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세트스코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천천히 경기 뒤집으며 히어로의 반란 잠재운 TNL
▶히어로 선택: 레가르-폴스타트-그레이메인-스랄-요한나 ▷금지: 리밍-우서
▶TNL 선택: 제이나-소냐-무라딘-자가라-말퓨리온 ▷금지: 태사다르-정예 타우렌 족장
히어로는 첫 불멸자 전투에서 2킬 1데스의 유리한 교환을 성공시키며 첫 불멸자를 획득, TNL의 기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러나 TNL은 적절한 라인 관리로 오히려 경험치를 앞서갔다.
치열하게 벌어진 두 번째 불멸자 전투는 2분이 넘게 지속됐고, TNL이 가까스로 불멸자를 가져간 뒤 히어로의 레가르를 잡고 레벨을 역전시켰다.
13분경 1레벨이 뒤처진 상황에서 어렵게 세 번째 불멸자를 가져간 히어로는 TNL의 상단 요새를 무너뜨리며 14레벨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전투에서 TNL 자가라의 게걸아귀에 발이 묶이며 패배했고, TNL은 다시 1레벨 이상 격차를 벌렸다.
17분 교전에서 폴스타트와 그레이메인을 잡고 다시 한 번 불멸자를 가져간 TNL은 히어로의 상단 성채를 무너뜨리며 2레벨까지 격차를 벌렸다.
19분에 하단에서 교전이 벌어지는 동안 TNL의 돌격병들은 핵을 공격하지 시작했고, 폴스타트와 스랄을 잡은 TNL은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중단 성채까지 파괴했다. 히어로는 결국 22분 불멸자를 다시 한 번 내줬고, 교전에서 홀로 남은 TNL이 불멸자와 함께 핵을 무너뜨리며 승리했다.
◆'오기로 버틴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히어로
▶TNL 선택: 리밍-스랄-우서-정예 타우렌 족장-그레이메인 ▷금지: 태사다르-제이나
▶히어로 선택: 레가르-자가라-캘타스-무라딘-첸 ▷금지: 소냐-폴스타트
히어로는 초반부터 2킬을 내며 빠르게 격차를 벌리고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TNL도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3분 교전에서 똑같이 2킬을 달성하며 경험치를 뒤집었고, 거미시종도 먼저 불러내며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히어로도 만만치 않았다. 히어로는 8분 교전에서 아슬아슬하게 보석 입금에 성공하며 거미시종을 소환했고, 스랄과 우서를 연달아 제압하고 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12분에 다시 한 번 거미시종을 불러낸 히어로는 중단과 상단 요새를 무너뜨렸고, 하단 교전에서 우서와 스랄을 또 다시 제압하고 16레벨을 먼저 달성했다. 하단 요새까지 파괴한 히어로는 여유롭게 보석을 입금해 연속으로 거미시종을 소환해 TNL이 숨 돌릴 틈을 주지 않았다.
상대 본진에서 지속전이 벌어지는 동안 하단 성채를 무너뜨린 히어로는 여젼히 1레벨 이상 격차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17분 교전에서 일방적인 5킬 압승을 거둔 히어로는 빠르게 핵을 철거하며 TNL과 1대1 동점에 성공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