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은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6 시즌1 버닝타임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연패를 달성, 문호준의 3연속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지금까지 카트라이더 리그에서는 문호준과 이은택이 세운 3연속 우승이 최고 기록이었다. 문호준은 9,10,11차 리그, 13, 14, 15차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 번의 3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카트라이더 리그가 팀전으로 바뀐 뒤 아이템전 선수인 이은택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은택은 속한 팀마다 우승을 차지하면서 결국 문호준의 기록을 뛰어 넘고 카트라이더 리그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은택은 "기록을 세우고 싶은 마음이 크긴 했지만 집착하면 좋은 승부를 펼치지 못할 것 같아 하던 대로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기록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