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나틱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진행된 ESL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들어 벌써 세 번째 프리미어급 대회 우승을 차지한 프나틱은 상금 10만 4천 달러(한화 약 1억 2천 4백만 원)를 거머쥐었다.
프나틱은 이번 대회에서 단 두 세트밖에 패하지 않았다. 프나틱은 12강 조별 리그에서 4승 1패의 성적에 세트 득실 +18을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으나 세트 득실까지 동률을 기록한 루미너서티에 승자승으로 밀려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폴란드의 버투스 프로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한 프나틱은 준결승에서 덴마크의 아스트랄리스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루미너서티를 다시 만난 프나틱은 1세트 '오버패스'와 3세트 '인퍼노'에서 두 차례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모두 승리로 이끌며 세트스코어 3대0의 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나틱은 이번 우승으로 CS:1.6 시절까지 포함, IEM에서만 통산 9번째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