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8강 A조
▶1경기 에드워드 게이밍 2대1 클라우드 나인
1세트 에드워드 게이밍 승 < 하늘사원 > 클라우드 나인
2세트 에드워드 게이밍 < 파멸의탑 > 승 클라우드 나인
3세트 에드워드 게이밍 승 < 용의둥지 > 클라우드 나인
▶2경기 e스타 게이밍 2대0 마이인새니티
1세트 e스타 게이밍 승 < 거미여왕의무덤 > 마이인새니티
2세트 e스타 게이밍 승 < 저주받은골짜기 > 마이인새니티
▶승자전 에드워드 게이밍 2대1 e스타 게이밍
1세트 에드워드 게이밍 < 하늘사원 > 승 e스타 게이밍
2세트 에드워드 게이밍 승 < 거미여왕의무덤 > e스타 게이밍
3세트 에드워드 게이밍 승 < 공포의정원 > e스타 게이밍
▶패자전 클라우드 나인 2대1 마이인새니티
1세트 클라우드 나인 < 저주받은골짜기 > 승 마이인새니티
2세트 클라우드 나인 승 < 거미여왕의무덤 > 마이인새니티
3세트 클라우드 나인 승 < 파멸의탑 > 마이인새니티
▶최종전 e스타 게이밍 2대0 클라우드 나인
1세트 e스타 게이밍 승 < 하늘사원 > 클라우드 나인
2세트 e스타 게이밍 승 < 영원의전쟁터 > 클라우드 나인

중국의 e스타 게이밍이 마지막 한 장 남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스타 게이밍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2일차 8강 A조 경기에서 승패승의 기록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4강에 진출했다.

e스타 게이밍은 첫 경기에서 독일의 마이인새니티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고 수월하게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 상대는 같은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 e스타는 첫 세트를 가져가며 쉽게 조 1위를 확정짓는 듯했으나 이어진 2세트와 3세트에서 연달아 패하며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e스타의 최종전 상대는 지난해 블리즈컨에서 우승하며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미국의 클라우드 나인(이하 C9). 그러나 C9도 e스타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e스타는 시종일관 C9를 압도하며 챔피언의 자존심을 제대로 무너뜨렸다.

'하늘사원'에서 벌어진 1세트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서로 핵만 남겨둔 상황에서 25분이 넘어갈 때까지 대치가 계속됐고, 경험치 격차도 나지 않았다. e스타는 핵을 직접 공격하지 않고 사원만 집중 공략하는 작전을 펼쳤고, 포격으로 C9의 핵 체력을 모두 깎아내며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e스타는 C9에게 동점 기회를 주지 않았다. '영원의전쟁터'에서 열린 2세트에서도 e스타는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했다. 14분까지 e스타가 앞서던 경기를 불멸자 전투에서 패하며 C9에게 잠시 역전의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e스타와 C9의 격차는 점점 벌어졌고,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 e스타가 승리하며 GG를 받아냈다.

e스타는 3일 열리는 4강전에서 B조 1위를 차지한 MVP 블랙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송파=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