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게이밍 2대1 TNL
1세트 에드워드 게이밍 < 용의둥지 > 승 TNL
2세트 에드워드 게이밍 승 < 거미여왕의무덤 > TNL
3세트 에드워드 게이밍 승 < 공포의정원 > TNL
에드워드 게이밍이 TNL을 꺾고 챔피언십 결승에 선착했다.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3일차 4강에서 TNL과 경합을 벌인 끝에 패승승 스코어로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MVP 블랙과 함께 한국 팀 동반 결승 진출을 노렸던 TNL은 경기 내내 EDG에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고, 뒷심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1세트는 TNL이 가져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초반에 1레벨이나 밀리던 TNL은 하단 요새를 수비하면서 경험치를 축적했고, 10분 이후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TNL은 경험치를 따라잡으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고, 18분에 용기사를 가져가 하단 성채를 무너뜨린 뒤 제라툴과 소냐의 활약을 앞세워 교전을 승리하고 핵을 파괴했다.
2세트 '거미여왕의무덤'에서는 EDG가 압승을 거뒀다. 리밍과 발라를 가져간 EDG가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빠르게 격차를 벌렸고, TNL은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이었다. 결국 TNL은 상대 요새를 하나도 파괴하지 못한 채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마지막 3세트 전장은 '공포의정원'으로 초반부터 또 다시 EDG가 앞서가며 1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TNL은 11분 교전에서 무라딘을 앞세워 2킬을 올리며 경험치를 뒤집었지만 얼마 못가 다시 EDG에 재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20레벨을 먼저 달성한 EDG는 17분부터 강공을 퍼부었고, 레벨이 뒤처진 TNL은 결국 EDG의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송파=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