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시즌1 결승전] SK텔레콤 박령우, 김대엽 꺾고 생애 첫 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40920141920834_20160409204548dgame_1.jpg&nmt=27)
▶박령우 4대2 김대엽
1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프리온단구 > 김대엽(프, 11시)
2세트 박령우(저, 7시) 승 < 어스름탑 > 김대엽(프, 1시)
3세트 박령우(저, 10시) < 울레나 > 승 김대엽(프, 8시)
4세트 박령우(저, 1시) 승 < 궤도조선소 > 김대엽(프, 7시)
6세트 박령우(저, 1시) 승 < 레릴락마루 > 김대엽(프, 11시)
"드디어 우승!"
박령우가 SK텔레콤 T1 저그 최초로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령우는 9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진행될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전략과 운영 모두 kt 롤스터 김대엽을 압도하며 꿈에 그리던 우승컵을 획득했다.
박령우는 또다시 맹독충 드롭 전략을 준비했고 김대엽은 사도로 저그를 압박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박령우의 드롭 작전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김대엽은 사도 압박으로 저그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맹독충 드롭까지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다.
이후 김대엽은 불사조를 다수 생산해 박령우를 괴롭혔다. 박령우는 이대로 가면 잡이 없다고 판단하고 땅굴망 작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김대엽이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황은 김대엽에게 유리했다.
그러나 한번의 빈틈은 있었다. 김대엽이 불사조 견제로 신을 내는 동안 박령우는 본진에 땅굴망을 뚫어내는데 성공했다. 박령우는 바퀴와 여왕으로 앞마당과 본진, 확장 기지 세 군데 공격에 성공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