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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령우, SK텔레콤 저그 흑역사 끊어냈다

박령우, SK텔레콤 저그 흑역사 끊어냈다
SK텔레콤 T1 박령우가 '공허의 유산' 첫 우승자로 등극하며 ‘T1 저그 흑역사’를 완전히 지워버렸다.

박령우는 9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진행될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kt 롤스터 김대엽을 상대로 4대2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SK텔레콤 저그 라인은 그동안 개인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다른 팀에서 우승을 차지해 실력을 인정 받고 높은 연봉으로 이적했던 박태민, 박성준 등이 막상 SK텔레콤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한번도 우승컵들 들어 올리지 못하며 흑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어윤수가 흑역사의 명맥을 이어갔다. 2013년 GSL 시즌3 결승전에 올랐던 어윤수는 백동준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뒤 2014년 모두 결승전에 올라가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주성욱, 김도우, 이신형 등에게 패하면서 4연속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다.

T1 저그의 흑역사를 끊어낸 것은 박령우였다. 박령우는 '공허의 유산'으로 열린 첫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김대엽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최고의 저그로 등극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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