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성욱 3대0 윤영서
1세트 주성욱(프, 7시) 승 < 어스름탑 > 윤영서(테, 11시)
2세트 주성욱(프, 7시) 승 < 궤도조선소 > 윤영서(테, 1시)
3세트 주성욱(프, 5시) < 라크쉬르 > 윤영서(테, 11시)
주성욱은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코드S 시즌1 8강 2회차 리퀴드 윤영서와의 대결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면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주성욱은 2014년 9월에 진행된 GSL 시즌3 코드S 4강에 오른 뒤 1년7개월만에 GSL 4강에 다시 올라갔다.
주성욱은 1세트에서 확장을 가져가면서 점멸 추적자 견제를 시도했다. 윤영서 또한 앞마당 사령부를 늦게 가져갔고 공성전차와 해방선을 모았기에 주성욱의 찌르기는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9시에 연결체를 지으면서 중후반전을 노린 주성욱은 자원이 활성화되자 차원분광기에 사도를 태워 테란의 본진에 드롭했고 정면으로는 불멸자와 추적자로 찌르기를 시도하면서 건설로봇을 46기나 잡아내고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에서 사도와 차원분광기를 활용해 타이밍 러시를 시도한 주성욱은 윤영서의 해병을 10기 이상 잡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윤영서의 땅거미지뢰 드롭을 아무런 피해 없이 막아낸 주성욱은 사도 4기를 차원분광기에 태워 테란의 입구에 떨궜고 바로 병력을 소환하면서 사도 8기로 큰 피해를 입혔다. 바로 암흑성소를 올린 주성욱은 암흑기사 4기 드롭을 통해 본진과 뒷마당을 동시에 마비시켰고 추가로 임흑기사를 소환하면서 승리했다.
주성욱은 3세트에서 암흑기사를 일찌감치 생산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했다. 3개의 관문을 올리면서 암흑성소를 지은 주성욱은 차원분광기를 동반해 드롭을 시도했고 윤영서의 본진에 떨구면서 해병 숫자를 줄였다. 윤영서가 의료선 2기가 뽑히는 타이밍이 해병을 앞세워 3시 지역으로 치고 들어오는 것을 사도와 추적자로 막아낸 주성욱은 테란의 확장 시도는 암흑기사로 막아냈고 중앙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