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성 3대0 윤빈영
1세트 '페가소스' 심규성(흑마법사) 승-패 '스피노자' 윤빈영(전사)
2세트 '페가소스' 심규성(성기사) 승-패 '스피노자' 윤빈영(사제)
3세트 '페가소스' 심규성(전사) 승-패 '스피노자' 윤빈영(전사)
'페가소스' 심규성이 무과금 유저 '스피노자' 윤빈영을 완파하며 8강에 올랐다.
심규성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 16강전에서 윤빈영을 3대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윤빈영은 계속해서 상대 필드를 정리하며 조금씩 방어도를 올렸다. 심규성은 상대의 체력을 조금도 깎지 못했지만 서서히 필드를 장악하며 공격 주도권을 잡았고, 전사 체력을 14까지 깎았다.
윤빈영은 리노 잭슨을 내며 체력을 모두 채웠지만 여전히 필드 주도권은 하수인을 여섯이나 보유한 심규성의 것이었다.
이후 윤빈영이 다시 필드를 정리했지만 심규성은 뒤틀린 황천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지옥불 정령과 로데브, 본체 공격으로 상대 영웅의 체력을 2로 만든 뒤 마지막에 비전 골렘을 뽑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한 구도였다. 심규성은 7턴에 성기사단 신병만 채우며 카드를 수집했고, 이후 평등으로 상대 하수인의 체력을 모두 1로 만들어 필드를 정리했다.
심규성이 멀록 전투대장을 뽑았지만 윤빈영이 어둠의 권능: 죽음과 고통을 연달아 사용해 멀록을 처치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심규성의 한 방이 너무나도 강력했다. 심규성은 비어있는 필드에 무엇이든 가능하다옳 카드를 내며 멀록 5마리를 동시에 소환했고, 역전 가능성이 사라진 윤빈영은 자신의 턴에 항복을 선언했다.
3세트에서 전사 대 전사로 맞붙은 둘은 방어도를 올리며 장기전 양상을 보였다.
길고 긴 소모전을 벌인 끝에 심규성이 카드를 먼저 모두 뽑으며 탈진이 시작됐다. 하지만 방어도에서 30이상 밀리던 윤빈영이 거미 지뢰를 뽑으며 10데미지를 입었고,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턴은 윤빈영에게 넘어갔지만 주도권은 고급 하수인들로 필드를 채운 심규성에게 있었고, 결국 윤빈영은 항복을 선언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