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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승부 조작 또 적발…현역 선수 1명 추가 '충격'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승부 조작을 지속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검사 김경수)는 21일 추가 발표를 통해 1명의 프로게이머를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창원지검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스타크래프트2 승부 조작 사건을 수사하여 승부 조작에 관여한 현직 프로게이머, 전주, 브로커 등 11명을 인지했고 이 중 8명을 구속 기소, 2명을 불구속 기소, 1명을 지명 수배했다고 밝혔다.

현직 프로게이머 2명 가운데 1명은 지난 1월 이승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줬으며 이번에 추가로 검찰이 발표한 1명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창원지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현역 프로게이머 1명은 올해 1월초에 열린 GSL 경기를 통해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2 종목은 지난해 10월 프라임 박외식 감독, 최병현, 최종혁 등이 승부 조작에 연루되면서 e스포츠 업계에 충격을 안겼고 이후 올 1월에는 우승자 출신인 이승현도 가담한 것으로 적발되면서 충격을 더했다. 이번에 추가로 한 명이 더 확인되면서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른 것이 현실로 드러났다.

검찰은 "스타2 종목에서 승부 조작이 대거 행해지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사회 공정성을 저해하는 스포츠 승부 조작 사범을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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