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과 MVP는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R 4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과 MVP는 2라운드에서 1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5할이 채 되지 않은 성적이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은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수도 있다. 4주차의 절반이 지난 현재 진에어가 5승, SK텔레콤이 4승1패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3위 자리는 2승3패, 세트 득실 -4의 CJ가 차지하고 있다. 1승2패임 삼성과 MVP의 맞대결에서 웃는 팀은 2승2패, 승률 5할로 3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1년 넘도록 포스트 시즌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두 팀이기에 간절함도 크다. 삼성은 지난 1라운드에서 세트 득실 차이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4위 자리를 내주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또 좌절됐고 1라운드에서 전패를 당했던 MVP는 2라운드에 들어오면서 선수들의 경쟁력이 올라온 김에 포스트 시즌까지 내달리기를 원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중위권 싸움이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삼성과 MVP의 대결에서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포스트 시즌 진출에 있어 유리한 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R 4주차
▶삼성 갤럭시 - MVP 치킨마루
1세트 서태희(테) < 만발의정원 > 고병재(테)
2세트 백동준(프) < 레릴락마루 > 안상원(프)
3세트 노준규(테)< 세종과학기지 > 김동원(테)
5세트 < 궤도조선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