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결승 예고] 주성욱의 테란전, 막을 수가 없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42909461516063_20160429094639dgame_1.jpg&nmt=27)
주성욱의 2016년 테란전 전적은 경외감을 들게 만든다. GSL과 프로리그에서 테란과 17세트를 치른 주성욱은 1패만을 기록했다.
2월1일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삼성 노준규를 잡아낸 주성욱은 GSL 코드A에서 최고의 테란이라는 진에어 조성주를 3대0으로 꺾으면서 GSL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코드S 32강에서 윤영서를 2대0으로 꺾고 승자전에 올라간 주성욱은 서태희와의 대결에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가장 면서 16강에 진출했다.
강도경 감독은 주성욱이 공허의 유산에서 테란에게 강해진 이유로 거신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군단의 심장 때만 하더라도 테란전에서 거신은 반드시 써야 하는 유닛이었고 주성욱은 테란의 바이킹 공격으로부터 거신을 잘 지키지 못해 허무하게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공허의 유산에 들어오면서 거신은 거의 쓰이지 않는 유닛이 되면서 주성욱이 다른 쪽에 신경을 쓸 여지가 생기면서 승률이 급격하게 올랐다고.
94%가 넘는 테란전 승률을 보유하고 있는 주성욱이 전태양을 제압하면서 공허의 유산 최고의 프로토스로 자리매김할 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