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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카트 신황제' 유영혁 "가족 응원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영상뉴스] '카트 신황제' 유영혁 "가족 응원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문호준의 그늘에서 벗어나 카트라이더 리그 최강자로 우뚝 선 유영혁의 담담한 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영혁은 오는 7일~8일에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역 1층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2016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캠페인 영상을 통해 "힘든 순간에도 프로게이머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가족의 응원이었다"고 말했다.

말 없고 수줍음 많은 유영혁은 12세 때부터 카트라이더 리그 프로게이머를 꿈 꿨다. 결국 카트라이더 리그에 입성한 유영혁이었고 단숨에 상위권에 진출하며 승승장구 하는 듯 했지만 '카트 황제'로 불리던 문호준의 그늘에 가려 2인자에 만족해야 했다.

힘든 시기를 겪으며 프로게이머를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 유영혁을 일으킨 것은 부모님이었다. 유영혁의 아버지는 힘든 아들을 격려하며 "최고가 아니더라도 너의 꿈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부모님의 응원을 받은 유영혁은 힘을 내 프로게이머 활동을 계속했고 결국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누렸다. 또한 문호준과 맞대결에서도 두 번 연속 승리를 거두며 '신황제' 자리에 우뚝 섰다.

유영혁의 아버지 유종승씨는 "나이도 어렸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보니 계속 게임을 시켜도 되는지 고민이 컸다"며 "지금은 큰 무대에서 우승도 하고 열정적으로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혁은 "가족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며 "걱정과 질책 대신 도움과 관심을 보낸다면 프로게이머를 꿈 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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