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더 몽골즈 1대0 몬스터
1세트 더 몽골즈 16 승 < 캐시 > 5 몬스터
▶2경기 이뮤니티 1대0 비시 게이밍
1세트 이뮤니티 16 승 < 트레인 > 2 비시 게이밍
▶승자전 이뮤니티 2대1 더 몽골즈
1세트 이뮤니티 7 < 더스트2 > 승 16 더 몽골즈
2세트 이뮤니티 21 승 < 캐시 > 18 더 몽골즈
3세트 이뮤니티 21 승 < 오버패스 > 16 더 몽골즈
이뮤니티가 아시아 마이너에서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호주의 이뮤니티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8강 A조 듀얼 토너먼트에서 중국의 비시 게이밍 사이버젠과 몽골의 더 몽골즈를 연파하며 4강에 선착했다.
첫 경기에서 비시 게이밍을 상대한 이뮤니티는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트레인'에서 16대2의 압승을 거두고 승자전에 올랐다.
이뮤니티가 승자전에서 만난 상대는 더 몽골즈. 더 몽골즈는 한국의 몬스터를 16대5로 손쉽게 제압하고 승자전으로 올라왔다.
이뮤니티는 첫 세트 맵인 '더스트2'에서 몽골즈의 7대16으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2세트 맵인 '캐시'에서도 몽골즈 'Machinegun' 엔크타이반 르카바의 개인기에 고전했지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21대18로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마지막 3세트 맵인 '오버패스'에서 수비로 임한 이뮤니티는 권총 라운드를 가져가며 유리하게 출발했지만 몽골즈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해 전반전을 겨우 한 라운드 리드한 8대7로 마쳤다. 난타전은 후반전에서도 이어졌고, 이뮤니티가 후반 14라운드를 가져가며 매치 포인트를 선취하고 상대를 자금난에 빠뜨렸다. 하지만 몽골즈의 'tsogoo' 초그 마쉬배트가 USP로 3킬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뮤니티는 연장전에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주면서 네 차례나 공격에 성공했고, 후반전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연달아 따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