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레니게이드 1대0 MVP 프로젝트
1세트 레니게이드 16 승 < 코블스톤 > 7 MVP 프로젝트
▶2경기 타일루 1대0 리스키 게이밍
1세트 타일루 16 승 < 미라지 > 6 리스키 게이밍
▶승자전 타일루 2대0 레니게이드
1세트 타일루 16 승 < 미라지 > 11 레니게이드
2세트 타일루 16 승 < 오버패스 > 1 레니게이드
▶패자전 리스키 게이밍 1대0 MVP 프로젝트
1세트 타일루 16 승 < 미라지 > 12 MVP 프로젝트
▶최종전 레니게이드 2대0 리스키 게이밍
1세트 레니게이드 16 승 < 코블스톤 > 7 리스키 게이밍
2세트 레니게이드 16 승 < 미라지 > 14 리스키 게이밍
레니게이드가 4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호주의 레니게이드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8강 B조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 리스키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아시아 마이너 4강에는 타일루와 비시 게이밍, 이뮤니티와 레니게이드가 올라 중국과 호주 팀들이 모두 생존에 성공했다.
승자전에서 타일루에게 완패를 당해 최종전으로 떨어진 레니게이드는 패자전에서 한국의 MVP 프로젝트를 꺾고 올라온 리스키 게이밍을 상대했다.
1세트 맵인 '코블스톤'에서 선수비한 레니게이드는 첫 라운드를 따낸 뒤 이후 라운드도 내리 따내 3대0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스가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면서 전반전은 레니게이드가 9대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하지만 공격으로 전환한 레니게이드가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침착하게 상대의 수비를 허물며 연달아 득점, 16대7의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2세트 '미라지'에서 선공한 리스키 게이밍이 5대0까지 앞서가며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레니게이드의 'yam' 야만 에르게네콘과 'jks' 저스틴 새비지가 위기의 순간마다 팀을 구하며 내리 다섯 라운드를 따내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주도권을 빼앗은 레니게이드가 역전에 성공해 전반전을 다시 한 번 9대6으로 마쳤다.
후반전 권총 라운드를 가져간 리스키 게이밍이 레니게이드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역전에 성공, 12대9까지 스코어를 리드했다.
후반 7라운드 만에 첫 득점에 성공한 레니게이드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12대12 동점에 성공했다. 리스키의 추격을 뿌리친 레니게이드는 결국 16대14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